아직도 생생합니다. 
처음 귓가에 울려 퍼지는 '찰칵'하는 특유의 소리가 
저의 가슴을 찌릿하게 만들었습니다. 

아직도 기억납니다. 
처음 셔터를 누른 그 순간의 검지손가락 끝의 떨림이 
저의 가슴을 찌릿하게 만들었습니다. 

그때부터 저는 사진이란 
녀석에게 매료되었던 것 같습니다. 


사진뿐만 아니라 미지의 세계 속으로의 여행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. 
언제 어디서든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꺼내어보면 
그 때의 감정이 살아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. 

이것이 제가 사진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. 
시간과 공간, 그리고 그 때의 마음을 담아내는 것입니다. 

서로의 손을 따스하게 잡아주고 
서로의 체온으로 포근히 안아주고 
서로의 두 눈을 바라보며 
사랑스럽게 
이야기하는 그런 모습들 

어떤 말로 설명되어지기 보단 
사진으로써 보여지는 
마음으로 느껴지는 
그런 사진을 담고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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